서울 삼성 썬더스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4–103으로 패했다.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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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경기 초반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는 데 실패했다. 추격의 순간마다 실책에 발목을 잡혔고 수비도 집중력이 부족했다. 이 경기에서 삼성은 14개의 실책(DB 9개)을 기록했고 어시스트도 상대보다 절반 이상이나 적은 11개(DB 24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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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은 "어제와 너무 다른 경기였다. 기본적으로 수비에서 문제가 생겨 쉬운 득점을 내줬다. 공격에서도 좋은 찬스를 흘리다 보니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어제와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에 당황스럽다. 분위기를 잘 다져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