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한 다저스" 표지판

팀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아시아 프로야구 리그 진출을 고민하던 무명 선수였던 그는 이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3개를 소유하며 LA 다저스에서 주목받아야 할 선수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30대 중반에는 1년 연장까지 확보하며 '평생 다저' 계약의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주전 3루수 맥스 먼시의 인생을 바꾼 이야기입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먼시와 알렉스 베테아의 구단 옵션을 행사했습니다. 먼시의 내년 연봉은 1,000만 달러입니다. 올해 1,450만 달러에서 줄어든 금액이지만 먼시는 내년까지 다저스로서 고용 안정을 누리게 됩니다. 먼시는 이날 팬 미팅에서 팬들과 만나 팀에 남는 기쁨을 나눴습니다.
올해 정규 시즌 1,000번째 경기에서 타율 .243, OPS .846, 19홈런, 67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고전했지만 안경을 쓴 후 반등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8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2-4로 뒤진 상황에서 1점 차로 앞서 나갔습니다.
다저스는 이 홈런을 활용해 기세를 올렸고, 9회 미겔 로하스의 동점 홈런으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리고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11회까지 2이닝 무실점, 윌 스미스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먼시는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월드시리즈 우승 3회 우승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먼시는 다저스에서의 잔류에 대해 "저에게는 모든 것입니다. 우리는 월드시리즈에 복귀했고, 우승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야구를 합니다. 여러 번 말했지만 다저스는 저에게 전부입니다. 다저스가 아니었다면 야구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 애슬레틱스에서 방출된 후 팀을 찾지 못한 먼시는 아시아 프로야구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그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계획이었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6세였고, 잠재력은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먼시는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커리어에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2018년에는 다저스에서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263, OPS .973, 홈런 35개, 타점 79개를 기록했습니다. 그의 OPS는 여전히 커리어 하이 수준입니다. 토토사이트 순위
먼시는 "가능하다면 더 오래 머물고 싶지만, 적어도 내년에는 다저스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