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장면은 3회초에 나왔다.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후속 데이비드 플레처 타석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이 때 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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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고 포수와 투수가 마운드에서 만나 잠시 경기가 중단되자 오타니는 먼저 헬멧을 벗고 김하성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하성도 미소를 지으며 오타니 쪽으로 다가가 둘은 잠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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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타국에서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두 젊은 선수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짓게 하기에 충분했다.
